입안에서 제일 뒤쪽에서 세 번째로 나는 큰 어금니인 사랑니. 18세 전후에 이가 나오기 때문에 ‘사랑을 느낄 만한 나이’ ‘지혜를 알 만한 나이’라고 해 지치라고도 불린다. 현대인에게서는 치아의 숫자에 비해 턱뼈 크기가 작아 사랑니가 자신의 위치에 나기 힘들기 때문에 잇몸 속에 묻혀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의미에서 사랑니를 매복(埋伏)지치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사랑니에 관해 우리가 모르는 것들로는 이외에도 어떤 것이 있을까. 1. 사랑니는 위험할 수도 있다 부분적으로 매복된 치아에서는 감염 및 주변의 치아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