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

사람과 대화하다 보면 유난히 입냄새가 지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본인에게 입냄새가 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사실 입냄새가 나는 상대방에게 “당신 입냄새가 대단히 심합니다, 양말을 삼키셨나요?” 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동성간에는 상대방의 입냄새를 이야기하기가 그래도 수월한 편이지요. 그러나 이성간에는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지요.

대화중에 풍겨나오는 상대방의 구취는 다음에 그 사람을 또 다시 만날 때 고민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구취는 이를 잘 닦지 않아 생길 수도 있지만, 위궤양 등 장기 이상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냄새는 내과적 질환여부를 알려주는 신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심한 입냄새로 대인관계에서 뜻하지 않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면, 전문의 진찰을 통해 원인 질환을 제거하여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입냄새의 원인은 생리적 현상, 구강질환, 흡연, 내과적 이상 등입니다.

잠에서 깨어나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를 때의 구취가 생리적 현상의 예이고,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 시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일시적 현상이므로 물을 마시거나 이를 닦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충치나 잇몸병이 있는 경우에도 냄새가 많이 납니다. 치아에 구멍이 생겨 음식물 찌꺼기가 그 속에서 부패했거나 신경조직이 균에 감염되면, 평상시보다 4배 이상 심한 냄새를 발생시킵니다. 틀니를 사용할 경우,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식사 후에는 반드시 틀니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 잠을 잘 때는 빼고 자야 틀니로 인한 냄새가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애연가들에게는 담배도 빼놓을 수 없는 구취의 원인입니다. 흡연은 치아 사이에 타르를 축적시키는 한편 입안 건조증을 유발, 냄새를 발생하게 합니다.

내과적 원인질환으로는 위궤양이 가장 많고, 기관지·당뇨·간질환 등도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질병에 따라 아세톤 냄새(당뇨병), 피 냄새(백혈병·간경화말기), 심한 악취(위궤양) 등을 냅니다.

냄새의 원인이 구강질환인지 아니면 내과적 질환인지는 간단한 실험으로 알 수 있습니다. 숨을 들여 마신 후 코를 막고 천천히 입으로 나오는 공기에 냄새가 나면 입안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반면에 입을 다물고 콧바람을 불었을 때 냄새가 난다면 위장 등 내과적인 질환이 원인이지요.

최근에는 ‘핼리미터’라는 첨단기기의 등장으로 입냄새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수시로 측정할 수 있으며, 구강내의 문제일 경우 염증치료나 스케일링 등으로 청결을 유지하면 냄새제거가 어렵지 않습니다.

구취 해결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의사들은 구취를 몸의 한부분의 허함이 입으로 나타난다 하여 몸을 다스려 구취를 없애려 합니다.
가령 스트레스,호르몬,장기가 허약하여 나타나니까 그들을 다스려 구취를 없애려 합니다.

그리고 구취도 구린내, 신내, 암모니아 냄세 등등으로 구분하여 간이 안좋은 경우 , 신장이 안좋은 경우 등등을 얘기하는데 치과를 오래하다 보면 적어도 정말 구취의 원인이 구강내인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를 알수가 있습니다.

구취의 원인이 되는 구강내 백태나 , 치석, 잇몸등이 정돈되어지고 , 충치가 제거 된후에도 심한 구취가 계속 날 경우 적어도 한달만이라도 이 방법을 권합니다.

구취를 예방하려면,

  1. 아침을 꼭 드십시오.
  2. 물을 수시로 드십시오.보통 2리터(8잔정도)를 마시면 엄청난 다이어트 효과 가 있는것도 아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이 마르지요. 잠을 잘때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도 입이 마르지요. 혹은 약을 많이 들어 입이 마르게 되는경우도 구취가 심해집니다.
  3. 토마토,방울 토마토를 많이 사서 곳곳에 두시고 드십시오.엄청난 효과가 있을것입니다.
  4. 기호식품 (커피,차,담배,술)을 멀리하시고
  5. 음식중 과일과 야채의 비중을 높이고 짜지 않게 드십시오.
    *구취 제거와 동시에 다이어트 효과도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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